다음 주까지 가을장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먼 남해 상에서는 12호 태풍 '오마이스'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mm 안팎의 물 폭탄이 기록됐고, 서해안에는 태풍급 돌풍이 몰아쳤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호우 현황과 전망, 그리고 태풍 상황까지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먼저 가을장마 상황부터 알아보죠, 서울은 장대비가 내리다가 조금 전부터 갑자기 해가 드러나기 시작했어요, 비가 그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, 전남 지역은 비가 그친 곳이 많고, 호우특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급 돌풍도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눈에 띄게 약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한때 초속 30m 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쳤던 서해안 지역은 현재 바람이 약해지면서 강풍 경보와 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강원도와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은 여전히 비구름이 머물면서 장대비를 쏟아붓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부산과 울산, 남해 등 영남 해안 지역은 시간당 50~70mm의 물 폭탄이 2~3시간 집중되고 있어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동쪽 지역과 남해안 제주도의 비는 내일 오전까지 더 이어지겠고, 남해안은 총 강우량이 200mm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, 산사태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을장마 속에 12호 태풍까지 발생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젯밤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먼 남해 상에서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앞으로 매시간 40km의 빠른 속도로 북서진해 내일 밤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태풍은 더 발달하지 못하고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 사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진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태풍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월요일 오전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남해안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정체전선을 더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길게 가을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당분간 국지성 호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8211452401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